이자·비이자 비중 4대6 역전···수익구조 질적 개선IB 수수료 249%·유가증권 151% 증가로 성장 견인고객자산 20조3000억원 ···WM·리테일 기반 강화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구조가 이자 중심에서 비이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종합증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비이자이익은 414억원으로 173.3% 늘어나 전체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1분기 6대4 수준이었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비중은 1년 만에 4대6으로 역전됐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고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비이자이익 내 IB 관련 수수료는 171억원으로 249% 증가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43억원으로 151% 늘었다. IB와 S&T 사업이 초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가 이어지면서 대손비용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고객 기반 확대가 이어졌다. 1분기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2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6000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WON MTS'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와 함께 우리WON뱅킹 내 MTS 탑재, AI 기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강남금융센터 확장 이전과 여의도금융센터 및 우리은행 'TWO CHAIRS W 여의도' 복합점포 운영 등을 통해 WM 영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영업 개시 1년 만에 탑라인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으로 본격적인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증자를 기반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종투사 도약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그룹의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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