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추진···3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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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추진···3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록 2026.04.24 15:03

이은서

  기자

잠재 인수 후보 등장에 시장 기대감 고조재무 구조 개선으로 매각 성사 가능성 높아져민간 중심 전환 위한 대규모 매각 추진

산업은행이 자회사 KDB생명의 매각을 재추진한다 (사진제공=KDB생명)산업은행이 자회사 KDB생명의 매각을 재추진한다 (사진제공=KDB생명)

한국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에 다시 나섰다. 2010년 인수 이후 일곱 번째 시도다.

산업은행은 24일 KDB생명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매각에는 삼일회계법인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산은은 KDB생명의 지분 99.66%를 보유 중이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KDB생명은 정책금융기관 산하를 벗어나 민간 중심 체제로 전환된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 특성상 대규모 자본 투입이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제약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자 유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KDB생명은 그간 재무 건전성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 등이 발목을 잡으며 매각이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약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를 일부 개선하면서 매각 여건은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은행은 올해 3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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