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조선·방산·바이오주로 매수세 이동나스닥 하락에도 프리마켓 시총 상위주 반등트럼프-이란 충돌로 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프리마켓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 하락 여파로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유가 급등에 따른 관련 수혜주와 방어적 성격의 바이오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2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 기준 삼성전자(0.45%)와 SK하이닉스(0.73%) 등 반도체 투톱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07%), SK스퀘어(1.10%), 두산에너빌리티(0.41%), 삼성바이오로직스(0.99%), HD현대중공업(3.59%)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94%), 기아(-0.4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한 격침을 지시하며 봉쇄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방공망이 재가동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중동 전운에 국제 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5.07달러를 돌파하며 3%대 급등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5달러 선을 단숨에 뚫어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89%)를 비롯해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중동발 뉴스 플로우에 따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솟는 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할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이 대형 기술주를 이탈해 방산·조선·바이오 등 특정 피난처 성격의 섹터로 쏠리는 순환매 장세가 짙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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