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넉달새 87% 오른 LG이노텍···애플 업고 역대급 랠리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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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새 87% 오른 LG이노텍···애플 업고 역대급 랠리 채비

등록 2026.04.23 15:02

이자경

  기자

가격 인상·신규 양산, 시장 기대 쏠려아이폰 18·와이파이7 공급 확대 수혜증권가, 추가 상승 잠재력 언급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LG이노텍이 실적 개선 기대와 기판 사업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성을 근거로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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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와 기판 사업 성장 전망에 힘입어 고점을 경신

증권가, 중장기 성장성과 실적 회복 근거로 추가 상승 여력 제시

숫자 읽기

LG이노텍 주가 연초 대비 약 87% 상승

1월 초 26만원대에서 4월 50만원까지 급등

4월 22일 단일 기준 최대 상승률 17.65% 기록

올해 영업이익 약 1조1000억원 전망

맥락 읽기

기판 가격 상승과 북미 고객사 증산이 수요 확대 견인

반도체 패키지 기판 중심 투자 확대, 가격 상승 효과 발생

6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이익 증가 전망

자세히 읽기

광학솔루션,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모두 성장세 전망

RF-SiP, FC-BGA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

유럽 전장부품 기업에 1000억원 규모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수주

애플 아이폰 18용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 양산 진입

향후 전망

실적 개선 지속 여부와 북미 고객사 수요 확대가 주가 흐름 좌우

신규 수주 및 제품 양산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

기판 가격 상승과 북미 고객사 증산에 따른 물량 확대, 영업이익 회복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50만원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약 87% 상승했다. 1월 초 26만원대에서 출발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고 4월 들어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며 단기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4월 22일에는 17% 넘게 오르며 단일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흐름은 상승과 가속이 결합된 구조다. 1월에는 26만~28만원대 박스권에서 저점을 다졌고 2~3월에는 거래량이 붙으며 완만한 상승 추세가 형성됐다. 이후 4월 초 40만원대를 돌파하며 추세가 강화됐고 4월 후반에는 거래량이 급증하며 급등 구간으로 진입했다. 큰 폭의 조정 없이 상승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다.

기간별로 보면 1월은 횡보 구간, 2~3월은 수급이 붙으며 추세가 형성된 구간, 4월은 상승 가속 이후 급등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나뉜다. 특히 4월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일간 기준으로는 4월 22일 17.6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과 기판 사업 성장성을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약 1조1000억원으로 4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판 가격 인상 흐름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북미 고객사의 증산 전략이 수요 확대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중심의 투자 확대가 시스템 인 패키지(SiP) 등 하위 기판 공급 제약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향후 6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이익 증가가 가시적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메리츠증권 역시 실적 성장 지속 가능성에 주목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과 신규 기술 적용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또한 RF-SiP와 FC-BGA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광학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판 가격 인상 흐름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북미 고객사의 증산 계획이 수요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신규 수주와 제품 양산 기대도 더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유럽 주요 전장부품 기업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8 시리즈에 탑재될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 양산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지속 여부와 북미 고객사 수요 확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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