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업 확대 기대감, 관련 VC 종목 동반 강세일론 머스크, xAI·커서 인수로 사업 다각화장중 52주 신고가 기록한 미래에셋벤처투자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IPO) 추진 및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소식에 국내 관련 벤처캐피탈(VC)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50원(26.50%)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아주IB투자(21.62%)와 와이제이링크(16.93%)도 오름세다. 이들 기업은 스페이스X 투자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한 이력이 부각되며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시장은 스페이스X의 대규모 공모 계획과 더불어 최근 두드러진 AI 중심의 사업 재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스페이스X에 편입시킨 데 이어 최근 AI 코드 자동화 스타트업 '커서'를 연내 600억달러(약 89조원)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궤도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1조7500억달러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개된 투자설명서를 통해 스페이스X의 구체적인 재무 현황과 상장 후 지배구조도 확인됐다. 스페이스X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920억달러(약 136조원), 현금 보유액은 248억달러 규모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18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4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차등의결권이 도입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가 보유하는 '클래스A' 주식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반면 머스크 CEO 등 소수 내부자에게 부여되는 '클래스B' 주식은 1주당 10개의 슈퍼 의결권을 갖는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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