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도입 가속이 이끄는 저장장치 혁신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조정단기적 수익성 개선 전망에 투자 심리 회복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NAND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과 수익성 개선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6년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상향했다. 반면 스마트폰 수량 전망은 6% 하향 조정됐다. AI 추론향 NAND 수요 증가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엔비디아의 ICMS 공개 이후 AI 추론향 NAND 수요가 급등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키옥시아 CEO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엔비디아와 SSD 제조사들의 지분 투자 및 SSD 캐시용으로 추정되는 DRAM 장기공급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수요 구조도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SSD 수요 측면에서는 콘텐츠 증가보다 유닛 증가율이 더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트당 고용량 전환 속도보다 실제 수요 증가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엔비디아 ICMS 등 고속 NAND 수요 증가 영향으로 QLC 못지않게 TLC 수요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가격 흐름 역시 확인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D MLC 가격 전망치를 4분기 기준 12% 상향 조정했으며 NAND 현물가격은 연초 이후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목표가 30만원, 154만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AND에 대한 수요 강세가 데이터 포인트로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DRAM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던 NAND가 DRAM에 필적할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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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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