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휴전 계기로 건설주 투자심리 회복에너지 안보와 원자력 발전 수요 동반 상승대형 건설사 플랜트·인프라 수주 기대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소외됐던 건설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중동 재건 사업이 가시화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안보 부각으로 원자력 발전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해외 플랜트와 인프라 수주 경험이 풍부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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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로 외면받았던 건설 ETF에 최근 자금 유입
중동 휴전 합의와 에너지 안보 이슈로 투자심리 개선
국내 대형 건설사 실적 기대감 반영
'KODEX 건설' 최근 한 달 수익률 34.46%
'TIGER 200 건설' 최근 한 달 수익률 29.20%
'원전 테마' ETF도 17.47% 상승
국내 건설업종, PF 부실과 내수 부진으로 장기간 부진
미국-이란 휴전으로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 부상
현대건설, 삼성E&A, 대우건설 등 과거 중동 수주 경험 보유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원자력 발전 수요 증가가 건설주 상승 견인
대형 건설사, 단순 토목·건축 넘어 원전·에너지 인프라 역량 보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사이클 진입
단기 급등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원자재 가격 상승시 건설사 수익성 훼손 가능성
중동 갈등 지속, 수주 낙관 어려움 존재
15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 증시에서 건설 관련 ETF가 수익률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건설'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건설'은 최근 한 달 동안 30%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KODEX 건설'과 'TIGER 200 건설'의 전쟁 발발 직후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각각 34.46%, 29.20%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 건설업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내수 부진 여파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일시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전후 복구 사업 발주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재건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 단축과 시공 신뢰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과거 중동 지역에서 굵직한 플랜트와 인프라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 삼성E&A, 대우건설 등 건설사들이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꼽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 공급망 재편도 건설주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체재인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확충과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토목·건축을 넘어 원전 시공과 밸류체인 구축 역량까지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이 전후 재건 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이라는 이중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실제 같은 기간 원전 테마인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도 17.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주가적으로 이미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며 "단순 해외수주가 아닌 원전, 가스·LNG, 친환경 에너지를 포괄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주가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멀티플을 결정하는 축이 다시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는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휴전 이후에도 양국의 갈등 불씨가 남아 있어 향후 수주를 낙관하기 이르며 글로벌 건축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사들의 실제 수익성이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동 재건과 원전을 포함한 중장기적 수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자재 수급 및 가격에 따른 단기 추정치 하향 우려도 커져가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수급 이슈로 인한 공기 지연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이 반영될 여지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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