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네트웍스, SK일렉링크 지분 정리 마침표···AI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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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일렉링크 지분 정리 마침표···AI 전환 가속

등록 2026.04.14 15:55

정단비

  기자

사진=SK네트웍스 제공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일렉링크 지분 구조 변경 마무리 등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과 효율적인 자본 운영에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일렉링크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지난 13일 최종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6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이어진 후속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의 SK일렉링크 잔여 지분은 21.4%로 축소됐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450억원에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는 SK렌터카 지분 전량을 8200억원에 매각했다. 무역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거래 품목을 수익성 중심의 화학재로 재편하면서 매출이 2024년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6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이러한 일련의 조치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연결 기준 차입금은 2023년 5조원대에서 지난해 말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줄었고, 320%를 웃돌던 부채비율 역시 150% 미만으로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이 같은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인텔릭스는 AI 기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지난해 10월 선보였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는 'AI Ready Data 플랫폼'을 앞세워 AX 시장 공략에 나섰고, 인크로스는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와 배너 제작 자동화 에이전트 '리사이즈애드'를 통해 사업 모델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대한 추가 투자로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보유 사업의 수익력 강화 및 AI 중심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 없이는 성장도 없다"며 "AI 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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