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의선 회장 "美, 그룹의 핵심 시장···26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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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美, 그룹의 핵심 시장···260억 달러 투자"

등록 2026.04.13 11:38

황예인

  기자

美 시장 진입 40년 만 약 2205억 달러 투자2028년까지 260 억 달러 투자할 것"AI, 최고 품질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2028년까지 260억달러를 투자하고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성장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2028년까지 260억달러 투자 계획에 그룹의 장기적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가 시장에 진입한 지 40년 만에 약 205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해 왔다"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의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 우수성과 같은 국가적 초점을 강조하는 추가 투자로 그 약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날 변화하는 지정학적 상황은 우리의 민첩성의 중요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사업을 첨단 제조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에 깊이 통합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 회장은 로봇과 AI가 그룹의 성장 핵심 축이라는 것을 다시금 언급했다.

그는 "로봇공학과 물리적 AI는 그룹이 이동성을 넘어 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인간과 공동 작업 로봇을 파트너로 결합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CES에서 인간 중심 AI 로봇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8년까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시설에서 시퀀싱 공정에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의 아틀라스 유닛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고객들의 요구가 진화함에 따라, 로봇공학과 AI는 제조 우수성과 궁극적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 소프트웨어와 AI, 설계,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리더십을 다음 시대로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 흐름에 대응해 해외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정 회장은 "한국 내 제조 시설, HMGMA 등 미국 제조 공장 확대, 하이브리드 생산 강화와 같은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인도와 아시아 태평양에 새로 설립한 생산 기지도 이러한 방향의 일환이며 이러한 노력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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