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도체·우주테크로 테마 확대···ETF 5종, 1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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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우주테크로 테마 확대···ETF 5종, 1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등록 2026.04.10 19:52

이건우

  기자

국내 운용사, 혁신 산업 테마 투자 확대반도체·우주·글로벌 AI 투자 수요 반영

[DB 여의도 증권가, 한국거래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여의도 증권가, 한국거래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반도체와 우주테크를 앞세운 신규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정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용사들도 대표 테마를 중심으로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ETF 5종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들 상품이 추가되면 국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1093개로 늘어난다.

하나자산운용은 반도체 테마 ETF 2종을 내놓는다. 반도체 관련 매출이 있는 국내 상장사 10곳 가운데 상위 2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잔존 만기 1~6개월의 국고통안채를 50대 50 비중으로 편입한다. 두 상품의 신탁원본 예정액은 각각 120억원이며,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우주산업 관련 ETF로 맞붙는다. 미래에셋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주산업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에프앤가이드 미국스페이스테크 지수를 기초로 우주산업 관련성이 높은 미국 상장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를 상장한다. 미국, 대만, 일본, 한국 등에 상장된 AI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을 편입 대상으로 삼고, 메모리 IDM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저장장치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한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역량에 따라 성과 차이와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투자 전 상품 구조와 편입 자산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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