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팡글루타이드로 국내 비만·당뇨 시장 공략 본격화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 8110만달러 딜 체결글로벌 임상과 기술도입 계약이 투자자 관심 집중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JW중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8.22%) 오른 3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전날 발표된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의 기술도입 계약이다. JW중외제약은 총 8110만달러(선급금 500만달러) 규모의 이번 딜을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GZR18)'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보팡글루타이드의 차별화된 투약 편의성이다. 시장에 출시된 기존 치료제들이 주로 주 1회 투여 방식인 것과 달리, 해당 물질은 2주 1회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환자의 투약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실제 중국 임상 2b상 결과, 30주간 격주 투여로 평균 17.29%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경쟁 약물과의 직접 비교 임상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승인 아래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터제파타이드'를 직접 비교(Head-to-head)하는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3상을 동시에 추진해 GLP-1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