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증권, 1분기 순익 4046억 전망···브로커리지 호조에 '목표가 15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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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분기 순익 4046억 전망···브로커리지 호조에 '목표가 15만4000원'

등록 2026.04.08 09:05

문혜진

  기자

거래대금 증가에 위탁매매 수익 확대신용공여·예탁금 늘며 이자손익 개선ROE 17%에도 P/B 0.9배 저평가 부각

그래픽=박혜수그래픽=박혜수

SK증권이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 호조를 근거로 목표주가 15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8일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4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2.9%, 전분기 대비 87.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8.6% 상회하는 수준으로,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거래대금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3757억원으로 4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자산관리 수수료도 랩어카운트 판매 확대 영향으로 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자손익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는 관측이다. 신용공여 잔고가 5조3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예탁금도 18조원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이자손익은 전분기 대비 20.8%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운용손익은 금리 상승 영향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채권 평가손익이 부진했으나 상장 전 투자 회수 이익과 ETF LP 수익, 금리 상승에 따른 캐리수익 등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봤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202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0%로 상향된 반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0.91배에 머물러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장영임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2026년 예상 ROE 17.0% 대비 12MF P/B 0.91배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배당총액도 약 10% 상향이 예상되며 2027년 배당성향은 42%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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