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DonaXBT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는 "금융 시장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역사적인 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가장 큰 자금 이동에 대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80만 달러로 제시했다. DonaXBT는 비트코인이 80만 달러 돌파 시점을 2029년에서 2030년 사이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대로, 이는 가격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그렇다면 DonaXBT의 주장대로 왜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까? 최근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금값은 하락하며 지난 23일에는 온스당 4098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심각한 단기 하락세를 경험한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금의 하락세를 따라가지 않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시 그 이상으로 회복하여 현재 금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즉,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신뢰를 옮겨왔다는 분석이다.
DonaXBT의 예측 배경에는 이러한 투자자 행동의 변화가 깔려 있다. 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금이 비트코인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꼽혔는데 최근 시장 동향을 보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비트코인이 금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다. 하지만 80만 달러라는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현재의 상승 사이클이 상당히 연장되고 수 년간의 축적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DonaXBT의 예측처럼 비트코인에 대한 대담한 전망은 언제나 있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을 대거 유입하던 시기에는 기대치가 150만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는 최근 한 방송에서 "비트코인이 물리적인 금을 대체하는 디지털 금으로 완전히 정착함에 따라 2030년까지 1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드는 "젊은 세대가 전통적인 금보다 자신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형태의 자산을 선호하며 향후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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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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