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명노현 LS 부회장 "AI 혁신 기반 구축에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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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AI 혁신 기반 구축에 속도 낼 것"

등록 2026.03.26 11:27

전소연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이 26일 용산LS타워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명노현 LS 부회장이 26일 용산LS타워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26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혁신 문화를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전 영역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명 부회장은 이날 용산LS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명 부회장은 먼저 올해 중점 키워드로 ▲주력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성과 ▲신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시장·공급망 다변화 ▲혁신 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명 부회장은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전력망 관련 제품들의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력 시장에서는 해저케이블 공장 및 부스덕트 공장 건립, 배전반 공장 확대 등 현지화 투자를 안착시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금융 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해 리스크 관리 역시 철저히 할 것"이라며 "투자의 우선순위를 엄정하게 관리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과 재무적인 체력을 겸비하는 LS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시장·공급망 다변화 추진도 약속했다. 명 부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지금의 캐즘을 극복하겠다"면서 "동시에 특정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고, 공급처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글로벌 정세의 변화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AI를 통한 혁신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에 내재화되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발현되도록 올 한해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주주환원책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명 부회장은 "사업 성과의 개선과 연계해 주주분들께 높은 배당으로 돌려드리는 주주환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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