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트로트 맛 MTS"···신한證, '형식' 벗고 투자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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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맛 MTS"···신한證, '형식' 벗고 투자자 공략

등록 2026.02.27 13:54

김성수

  기자

기존 리포트 대신 음악 콘텐츠로 시장 소식 알림투자자 접근성·흥미 모두 잡은 신개념 서비스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코스피 6000포인트 시대를 맞아 기존 형식을 탈피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도입했다. 리포트 대신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으로 시장 정보를 쉽게 전달해 투자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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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신한투자증권이 AI 기반 음악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도입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으로 시장 정보 전달

투자자 접근성과 흥미 유도 목적

배경은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로 증시 활황

MTS 사용자 증가 추세

신한SOL증권 MTS 점유율 7.38%, 사용자 수 48만 명대

쉽게 풀기

기존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전문용어 많아 진입장벽 존재

AI 음악 영상은 투자자가 쉽고 즐겁게 정보 획득 가능

주간 시황 영상 외에도 주요 이슈 발생 시 AI 영상 수시 제공 예정

주목해야 할 것

AI 투자 솔루션 '신한 AI PB'와 연계해 맞춤형 콘텐츠 확대 계획

MTS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이탈 방지 기대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증권사 수익의 45% 차지, 플랫폼 경쟁력 중요

핵심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빠르고 쉬운 정보 콘텐츠 수요 증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목표"

증권업계 "MTS 투자자 비중 확대, 플랫폼 충성도 제고 위해 경쟁 치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가 발간하는 주간 주식 시황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AI로 제작해 매주 금요일 정기 제공하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25일 장중 6000포인트를 돌파해 순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MTS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서 확인된 증권사 MTS 사용자 수 순위에서 신한SOL증권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한 달 동안 신한투자증권의 MTS를 사용한 투자자는 48만 4502명으로 점유율은 7.38%다.

MT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최근 투자자들의 거래 방식이 컴퓨터(HTS)에서 모바일로 옮겨오고 있어 증권사들의 비가격적인 위탁매매 서비스 경쟁 요인으로 꼽힌다.

MTS 경쟁력이 높을수록 기존 고객의 이탈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거래플랫폼 경쟁력이 높을수록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위탁매매 수수료율은 증권사 전체 수익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 측면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변동성이 확대된 코스피 장세 속에서 정보 전달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했다. 기존에 소비자들은 시장이 변화하는 정보를 알기 위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확인해야 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는 영어가 포함된 전문용어가 많아 투자자들의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리드미컬한 음악이 담긴 AI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정보 획득을 즐기며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컨텐츠를 마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증시 환경에 발맞춰 정기 콘텐츠 외에도 주요 시장 이슈 발생 시 관련 AI 영상을 수시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MTS 사용률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AI 콘텐츠 제공을 시작으로 AI 투자 솔루션 '신한 AI PB'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서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가 관심을 갖는 테마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 참여가 확대되면서 빠르고 쉽게 시장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점 및 유선, HTS 등 다른 이용 수단에 비해 비중도 큰 상황"이라며 "국내 증권사들이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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