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권대영 부위원장 "올해 106조원 이상 자금 지방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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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올해 106조원 이상 자금 지방에 지원"

등록 2026.02.26 14:00

이지숙

  기자

금융위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간담회' 개최국민성장펀드 5년간 60조원 이상 지방 첨단산업에 지원별개로 산은·기은·신보·기보 올해 106조원 이상 지방에 투입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올해부터 정책금융 지방지원목표제를 통해 올해에만 106조원 이상의 자금이 지방에 지원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성장펀드와는 별개로 추진되며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관 합산 금액이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 부기관장(산은·기은·신보) 및 지역투자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투자운용사(VC, PE)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직접 대구·경북지역 및 울산·경남지역을 방문해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부위원장의 1박 2일 전국 순회 간담회는 지난 11~12일 열린 금융위원장의 중부·서남권 방문에 이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권 부위원장은 구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과거 주력산업 중심의 생태계를 보유한 지방에 대한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은 방위산업·로봇을 비롯한 첨단제조업 및 수소·에너지 등에 경쟁력을 보이고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5년간 60조원 이상이 지방산업에 투입되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사업비용 부담을 낮추고 잠재력있는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권 부위원장 취임 이후 매 분기 개최하고 있는 부처간 소통·협의체인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 대구·경북도를 비롯한 지방정부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성장펀드의 운용과 관련해 권대영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히 투자집행에 그치는 정책금융이 아니라, 승인 이후 인허가·규제 협의 등 후속조치까지 관리하고 책임지는 토털솔루션이자 실행형 금융"이라면서 "투자승인에서 실제 자금집행과 착공단계까지 전 주기를 점검·관리해 투자집행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허가, 부지, 기반시설 확보 등에 대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도움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포항공대에 재학 중인 장채연 학생(포항공대 석사과정)이 경북지역 첨단산업의 발전 방향성과 필요한 제도를 발표하고,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및 iM뱅크와 협업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첫째로,iM뱅크는 자역전략산업을 위해 신보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는 낮추고 보증비율은 높이는 우대상품을 총 380억원 제공한다. 대구광역시는 보증된 대출에 대해 최대 1.7%p까지 이차보전을 제공해 지역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춘다.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은 iM뱅크와 협업해 지역기반산업 및 지역중견기업, 무탄소에너지기업 등에게 14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간담회 전후로 권대영 부위원장은 경북 구미 소재 방산 기업인 한화시스템과 대구에 소재한 산업용 로봇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해 방위산업분야 및 제조업의 AX전환에 대한 산업이해를 높였다.

권 부위원장은 "로봇산업은 제조업 혁신과 직결되는 핵심산업으로 선제적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투자 집행속도를 높여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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