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744억원, 297억원,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8.7%, 45.5%, 58.5%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49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53.6%, 44.1%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국내 게임 시장의 침체에 따른 국내 매출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다.
다만, 웹젠은 '뮤(MU)'IP와 '메틴' IP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4분기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웹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49%로, 직전년도의 35%보다 비중이 확대됐다.
웹젠은 신작 게임의 개발과 출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드래곤소드'는 액션게임으로서의 게임성과 재미에 대해 호평을 얻으며, 장기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상반기 중 해외 시장 출시 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기적인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게임으로 확고히 안착할 계획이다.
웹젠은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하며 사업적으로 장르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전략디펜스 장르로 개발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었다.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젝트D1'는 타워디펜스와 던전오펜스를 결합한 복합장르의 게임이다. 현재 개발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개발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준비를 진행 중이다.
인디게임 턴제 전략RPG '르모어:인페스티드 킹덤'은 스팀 얼리액세스를 마치고 게임명을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로 변경해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전문 자회사들의 신작게임 프로젝트들 역시 개발 완성도를 확인하는 대로 게임을 공개하고 사업일정을 알려 갈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특별배당 성격의 비과세배당금 165억 원을 비롯한 총 203억 원의 배당과 총 발행 주식 수의 10.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의사항을 별도 공시했다. 또한, 연내 165억 원의 비과세 특별배당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신작 게임들을 계속 마련해야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개발력과 사업력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특별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소각 등 올해도 여러 주주환원 방안들을 마련해 재무안정성을 우선 전제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