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보톡스 판매 호조···휴젤, 지난해 영업익 2016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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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판매 호조···휴젤, 지난해 영업익 2016억 '사상 최대'

등록 2026.02.11 17:05

이병현

  기자

보툴렉스·더채움 해외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톡신·필러 수출 22% 증가, 미국·브라질서 성장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 매출 45.9% 급성장

보톡스 판매 호조···휴젤, 지난해 영업익 2016억 '사상 최대' 기사의 사진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1.3%, 순이익은 0.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및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다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톡신 2338억원, 필러 1297억원, 화장품 및 기타 제품 616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합산 매출은 3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268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도 2024년 66%에서 2025년 74%로 확대돼 글로벌 중심 매출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급증했다. 4분기 매출 역시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늘며 가파른 확장 흐름을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분기 실적은 매출 119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6.2%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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