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500억 대출 논란에 SK증권 7% 급락···내부통제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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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대출 논란에 SK증권 7% 급락···내부통제 강화 나서

등록 2026.01.27 14:46

수정 2026.01.27 15:16

문혜진

  기자

사전 점검 차원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공개담보 확보에도 대출 회수 차질 우려 확산이사회 중심 준법 시스템 고도화 추진

[DB SK증권, direct-sks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SK증권, direct-sks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SK증권이 무궁화신탁 오너에 대한 1500억원 규모 대출 회수 난항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공개하며 준법·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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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무궁화신탁 오너 대출 회수 난항 논란에 휩싸임

주가 급락하며 시장 불안감 확산

회사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공개

숫자 읽기

SK증권 주가 6.76% 하락, 676원 기록

2023년 6월 무궁화신탁 오너에 1500억원 대출 주선

869억원 직접 집행, 440억원 재판매

5개월 만에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배경은

대출 담보는 무궁화신탁 경영권 지분(50%+1주)

회수 차질로 기관·개인 투자자 불안 심화

논란 속 내부통제 체계 강화 발표

프로세스

2023년 6월 대출 집행 후 구조화해 재판매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이사회 직접 점검·관리

인증 체계로 내부통제 실효성 점검

핵심 코멘트

SK증권 "준법·내부통제는 사전적 리스크 관리 인프라"

"이사회 중심 관리·감독 체계 지속 고도화"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76% 내린 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60원까지 밀리며 약세 폭이 커졌다.

앞서 SK증권은 2023년 6월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에게 무궁화신탁 주식을 담보로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으며, 이 가운데 869억원을 직접 집행했다. 이후 해당 대출을 구조화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게 약 440억원을 재판매했으나, 5개월 만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서 회수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담보는 오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경영권 지분(50%+1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SK증권은 이날 준법·내부통제를 전사 핵심 ESG 중대이슈로 설정하고, 이사회 중심의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3월 이사회 산하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내부통제 정책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점검·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인증 체계를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준법과 내부통제는 단순한 규제 대응이나 사후 점검이 아닌 사전적 리스크 관리 인프라"라며 "이사회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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