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해외 진출 50% 급증 예상중국 내 과잉생산 해소 위해 수출 확대 본격화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 중국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산 내연기관 차량 수출은 4% 증가한 340만대, 전기차 수출은 50% 이상 급증한 3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0년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이 94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의 두 배 수준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전기차 업체 BYD의 약진에 힘입어 올해 수출량이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유럽, 러시아, 중동, 멕시코 지역 등을 꼽았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업계에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컨설팅 업체 옴디아 크리스 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해외 시장이 중국 내 과잉 생산된 자동차 물량을 해결하는 돌파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국차 업체들이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지에 공장과 판매망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수출 여건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당국이 전기차에 대한 세제 및 보조금 혜택을 줄이기로 하면서 이미 포화상태인 중국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은 100곳이 넘고 올해 신차만 119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BYD, 창청자동차, 체리, 상하이자동차(SAIC), 광저우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중국 빅7 완성차 업체가 보유한 해외 생산 공장은 31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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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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