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신작 '프로젝트C' 인재 채용언리얼5 엔진 기반 메트로배니아 장르 신작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프로젝트C'에 참여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신작 프로젝트C는 언리얼5 엔진으로 제작되는 메트로배니아 액션 게임이다. 패키지 게임시장 도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로, 호쾌한 액션과 감성적 스토리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현재 채용 중인 직무는 ▲배경모델링 담당 ▲애니메이션 담당 ▲캐릭터원화 담당 ▲캐릭터모델링 담당 ▲배경원화 담당으로 총 5개다. 회사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개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는 입장이다.
메트로배니아는 본 장르의 기틀을 마련한 '메트로이드'와 '악마성'(캐슬배니아) 시리즈에 기반해 만들어진 장르다. 한 번의 시도로는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지역을 반복해 탐색함으로써 완벽히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릭터의 성장과 능력 획득으로 막힌 구역을 열고(해금) 반복 탐색을 통해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초 출시한 유비소프트의 '페르시아 왕자: 잃어버린 왕관', 2017년 팀 체리의 '할로우 나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할로우 나이트는 누적 판매량 150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 장르 신작이 늘어나는 추세다. 일례로 컴투스홀딩스는 엔데브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탈 클로'를 지난달 스팀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 페이탈 클로는 미지의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은 게임이다. 횡스크롤 액션에 성장 요소를 결합해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도 지난 10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메트로배니아 장르 신작인 '더 굿 올드 데이즈: 누기스의 대모험'을 글로벌 출시했으며, 네오위즈도 루트리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한국 전통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게임 '사망여각'을 2021년 4월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거나 게임사의 색을 녹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면서 "(넷마블의) 이번 도전 역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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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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