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본사를 방문해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과 회동했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삼성 TV에 공급되는 BOE LCD 물량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BOE는 글로벌 LCD(액정표기장치) 시장 1위 업체로, 삼성 TV에 LCD 패널을 납품하는 공급사 중 하나다. 다만 지난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BOE를 비롯한 미국 부품 도매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다음 해 10월에는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하면서 BOE LCD 패널 물량 확대가 어려웠다.
이에 이번 만남에서 특허침해 소송 협상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양사는 합의를 거쳐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하며 소송을 중단했다. 로열티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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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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