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중심 기관 대량 매수세···4167.16 마감

브로드컴 호실적이 투자심리 자극

기관 1.4조 대량매수, 개인은 매도 전환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형주 동반 상승

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 강세와 브로드컴 호실적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110.62) 대비 1.38%(56.54포인트)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 기관은 1조41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06%),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60%), 현대차(2.03%),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기아(2.36%)는 상승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1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4.64) 대비 0.29%(2.70포인트) 상승한 937.3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736억원, 기관은 3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27%), 레인보우로보틱스(1.91%)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4.52%), 에코프로(-1.24%), 에이비엘바이오(-3.21%), 코오롱티슈진(-0.37%), 리가켐바이오(-5.93%), HLB(-0.41%), 펩트론(-1.47%), 삼천당제약(-3.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3원) 대비 0.7원 오른 1473.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