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다. 검토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 측은 이달 초 유가증권시장본부와 일선 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회의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도 같은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한 뒤 의견수렴 및 금융당국 협의를 거쳐 관련 세칙 개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미 중복상장 논란에 휘말려 기업공개(IPO) 일정이 지연되는 기업들이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내놓아야 할 상황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중복상장은 통상 모회사와 자회사가 나란히 상장해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희석되는 문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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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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