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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탁 국토1차관 "주택 공급에 정부 역량 총동원"

등록 2025.12.02 13:54

박상훈

  기자

정부세종청사서 취임식···주거취약계층 지원 확대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취임식을 갖고 9·7 주택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가 내놓은 해법이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한 것인지 국민 신뢰를 얻었는지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국민 입장에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첫 번째로 언급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9·7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 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며 "장기간 침체된 국내 건설산업을 회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사회 초년생 대상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 관련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고 사전 예방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건설현장 사망사고 대응과 관련해서는 "안전은 사전 예방이 핵심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며 "건설, 운송 등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사항은 적극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토부 관료 출신인 김 차관은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주택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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