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효과에 상한가··· 약 30% 급등

의약·바이오 사업 분사 기대에 투자심리 강화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 모멘텀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직후 이어진 급등 흐름이 다시 강화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삼양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인적분할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에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다시 상한가에 진입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회사는 삼양그룹의 지주사 삼양홀딩스에서 분할돼 설립된 독립 바이오 법인으로, 그룹 내 의약·바이오 사업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대로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