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인기 브랜드·굿즈 체험형 구현24시간 운영···브랜드 테스트 베드 역할
약 30평 규모의 매장 내부는 브랜드팝업존, 이벤트존, 스타상품존, 투고카페존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외관은 거친 콘크리트와 철제 기둥으로 성수 특유의 투박함을 살렸고, 내부는 'Z세대의 놀이터'를 연상케 했다.

이벤트존에서는 게임 IP '트릭컬 리바이브'의 한정 굿즈 18종과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40여 종이 진열돼 있었다. 특히 해당 굿즈는 이날 성수점에서만 현장 구매가 가능해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타상품존에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 시리즈,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등 이마트24의 대표 상품이 소개됐다. 이곳에선 매월 출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트렌드랩 성수점은 앞으로 이마트24가 어떤 브랜드로 진화할지를 압축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특히 1020세대가 성수의 '힙함'을 편의점이라는 공간 안에서 즐기러 온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까지 비슷한 콘셉트의 매장을 네 곳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렌드랩 성수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를 실험하고 관찰하는 '브랜드 테스트 베드'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마트24는 2026년까지 총 600종 이상의 트렌디한 상품을 이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FF(간편식), 디저트, 즉석커피 등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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