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인가 완료·하나·신한 실사 마쳐··· 삼성만 외평위 대기제재심 결과가 관건··· 증권가 "연내 인가 가능성 여전히 유효"업황·실적 회복 속 인가 기대감 겹치며 주가 모멘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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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발행어음 인가 지연에도 주가 강세
연내 인가 기대감에 추가 상승 여력 주목
삼성증권 주가 연초 대비 약 80% 상승
3분기 영업이익 4018억원, 전년 대비 24% 증가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확대와 WM·IB 수익성 회복이 실적 견인
삼성증권, 초대형 IB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인가 미보유
7월 인가 신청 후 제재 이슈로 일정 지연
이달 말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예정
이재용 회장 무죄 판결로 대주주 적격성 논란 해소
금감원 제재심 결과가 인가 일정의 핵심 변수
업계 전반 인가 절차 속도, 삼성증권도 기대감 유지
금융당국 모험자본 공급 확대 정책 추진
삼성증권 내부통제·건전성 지표 개선
연내 인가 시 저원가 조달 기반 확보, 실적 추가 강화 예상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7월 1일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신청하며 초대형 IB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대법원 무죄 판결로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해소되면서 인가 가능성도 확대됐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 4월 금감원이 대형 거점 점포의 불건전 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실태를 검사한 뒤 최근 조치 의견서를 발송하면서 제재심 결과가 인가 일정의 핵심 변수가 됐다.
현재 초대형 IB 가운데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한 곳은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반면 자기자본 규모가 더 작은 키움증권은 지난 19일 최종 승인을 받았고, 하나·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현장실사도 마친 상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기관경고로 제재 리스크를 정리하며 인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전반의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달 말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가 예정돼 있어, 이번 제재심 양형이 실제 인가 시기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의 인가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삼성증권 역시 신규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내부통제·건전성 지표가 최근 수년간 개선돼 온 점도 긍정적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호조세를 보이는 실적 흐름도 인가 기대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확대와 WM·IB 부문의 동반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나민욱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 거래대금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발행어음 등 신사업 인가 여부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11월 말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가 예정돼 있어 연내 인가 결과 발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삼성증권은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가 진전된 만큼 인가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인가 이후에는 저원가 조달 기반을 확보해 실적 체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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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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