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165억원···전년比 7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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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165억원···전년比 793.3% ↑

등록 2025.11.10 09:42

김세현

  기자

IPTV 신규가입자 증가로 안정적 성장세자회사 ENA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지속

스카이라이프 BI.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스카이라이프 BI.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3.3% 증가했다.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5% 증가했다.

지난 7월 출시한 'ipit TV'는 신규가입자 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 IPTV 서비스를 가성비 높게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인터넷 가입자 수도 9월 한 달간 순증 1만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KT ENA는 오리지널 드라마의 흥행과 '나는 SOLO' 세계관 확대로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는 방영 기간 5%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이에 힘입어 ENA 채널은 3분기 '수도권 2049 시청률 순위 9위'에 올랐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ENA 채널의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은 7.4%를 기록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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