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 AX 대형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베트남·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진출 가속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로 산업 다각화 집중
LG CNS의 주요 성장 엔진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한 2조 4692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금융 및 공공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금융 영역의 AI·데이터 플랫폼 사업 및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주요 공공 분야 AX 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3분기 누적 매출은 779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상반기에 수주한 방산, 정유,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제약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또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완료해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 2차전지 제조 확대에 따른 공정 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뷰티, 푸드, 패션, 방산 등 물류 투자 증가에 대응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3분기 누적 매출은 9453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뱅킹 시스템 수출을 선도하며 글로벌 금융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 차세대 카드 시스템,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은행 뱅킹 현대화 사업 등을 수행 중이며,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고보조금을 유통하는 '프로젝트 한강' 2차 시범사업도 수주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출시해 에이전틱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RX(로봇전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설비 밀집 공간에 로봇을 투입해 이송을 효율화하는 협로주행 소형 자율이동로봇(AMR) 사업 등 다양한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업 전반에서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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