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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603억원···전년比 15.7% ↑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603억원···전년比 15.7% ↑

등록 2025.10.29 12:5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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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넌트·광학·패키지 등 전 분야 '호실적'4분기, 고부가제품 중심 견조한 수요 예상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890억원, 영업이익 2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전장, 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산업·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전장·AI 등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ADAS용 MLCC, AI가속기 FCBGA 등 제품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고객의 M/S 확대를 위해 고부가 제품 승인 기종을 늘리고 신규 고객사 다변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컴포넌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3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ADAS 보급 확대, AI 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있지만 전장 및 AI 서버용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MLCC는 고부가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AI서버 등 산업용 MLCC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932억원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대면적·고다층 서버용 FCBGA 및 메모리용 BGA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FCBGA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삼성전기는 기존 빅테크 고객향 서버용 FCBGA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914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해외거래선향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거래선향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전천후 카메라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용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거래선별 맞춤형 IT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에 따라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 카메라 등 고신뢰성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시장에서는 IT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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