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루닛 등 암 정복 도전 앞장AI·이중저해제 등 혁신 기술 선보여빅파마 기술이전·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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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EZH1·EZH2 이중저해제 HM97662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루닛, AI 바이오마커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연구 3건 공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HER2-ADC 및 Nectin4-ADC 임상·전임상 성과 발표
지아이이노베이션, GI-102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이터 공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오가노이드 및 AI 타깃 발굴 플랫폼 선보임
한미약품은 EZH1·EZH2 이중저해제 'HM97662'의 글로벌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신약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두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기존 단일 억제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00mg 투여 자궁육종 환자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됐고 난소암 환자는 14개월 이상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부작용 발생률은 68%지만 모두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연구 3건을 발표한다. 특히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효과 비교 연구가 구연 발표로 선정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신세포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HER2-ADC 'LCB14' 글로벌 임상 1상 중간 결과와 중국 위암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넥틴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Nectin4-ADC 'LN-4305/LN-4311'의 전임상 성과도 선보인다. 특히 HER2를 발현하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용량제한독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유방암, 식도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부분 관해가 확인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2상 중간 데이터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 AI 타깃 발굴 플랫폼을 부스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ESMO는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이중항체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혁신 신약과 AI 기술이 빅파마와의 추가 기술이전 등 협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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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jeongin06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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