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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효성중공업, 11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200만원대 주가 진입할까

증권 종목

효성중공업, 11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200만원대 주가 진입할까

등록 2025.10.16 15:21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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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효성중공업, 11월 MSCI 코리아 지수 정기 변경 편입 후보

주가, 발표 전후로 상승세 주목

투자자, 불확실한 시장에서 수익 기회 모색

숫자 읽기

효성중공업 주가, 올해 초 대비 약 303.4% 상승

2분기 영업이익 16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1.9% 증가

3분기 매출 1조4859억원, 영업이익 1656억원 예상

수주잔고 11조원 이상, 신규 수주 2조원 중반 추산

배경은

전력기기 부문 호실적이 주가 견인

초고압 변압기·GIS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HVDC 시장 진입, 북미·유럽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향후 전망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 급증

미국·유럽 고마진 수주 확대, 생산능력 증설

2026년 이후에도 영업이익·시가총액 성장 기대

MSCI 지수 편입 효과로 추가 상승 가능성

핵심 코멘트

멤피스 공장 생산능력, 2026년까지 2배 확대 예정

북미향 GIS 고마진 제품, 2026년 하반기부터 매출 본격화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 15% 이상 레벨업 전망

정기 리밸런싱 앞두고 투자 열기 고조3분기 실적 개선·초고압 변압기 경쟁력 강화

효성중공업, 11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200만원대 주가 진입할까 기사의 사진

올해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의 정기 변경에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오는 11월 정기 리밸런싱 편입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지피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16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 내린 16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168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단기 조정으로 오름세는 주춤한 상태다.

지난 15일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약 303.4% 상승해 1년 만에 4배 넘게 뛰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크게 두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됐다. 우선 전력기기 사업 부문의 호실적이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9%나 급증했고 매출 역시 27.8% 증가한 1조5253억 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매출액 1조4859억원, 영업이익 1656억원을 예상하는 등 전력기기 고부가 변압기의 북미·유럽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컸다. 또 신규 수주도 약 2조원대 중반, 수주잔고는 1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HVDC(고압직류송전) 시장 진입이 추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 급증, 초고압 변압기 기술력, 미국과 유럽 시장의 고마진 수주 확대,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2026년 이후에도 꾸준한 영업이익 성장과 시가총액 확대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주요국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고사양 제품 납품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효성중공업은 지난 8월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 데 이어 오는 11월 정기 리밸런싱에도 편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MSCI 지수 편입은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촉진해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과거 지수 편입 경험이 있는 기업들의 사례처럼 발표 전후로 주가가 미리 오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따라 주가는 구조적 성장 구간에 접어들어 올해 말까지 200만원대 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현재 주가 상황을 단기 조정 구간으로 보면서도 전력기기 부문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MSCI 지수 편입 효과 등 외부 환경이 우호적인 만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산 측면에서는 멤피스 공장 CAPA(생산능력)는 2026년까지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특히 북미향 GIS는 2026년 하반기부터 고마진 제품 매출이 본격 인식될 예정으로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5% 이상으로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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