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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대통령실, 美에 관세협상 수정안 전달···"답변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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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에 관세협상 수정안 전달···"답변 대기 중"

등록 2025.10.02 20:36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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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통령실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수정안을 미국 측에 제한한 게 맞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펀드 관련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미국 측에 보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아직 협의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협상 중인 만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있어 예외적으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문제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면서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 장치가 마련된 것을 전제로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도 "고정된 도그마(독단적 신념)를 벗어나 사회적으로 논의할 필요성이 있으며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금산분리 완화 논의가 '매우 제한된 영역'에서만 검토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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