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3일 화요일

서울 25℃

인천 25℃

백령 22℃

춘천 25℃

강릉 23℃

청주 25℃

수원 23℃

안동 25℃

울릉도 23℃

독도 23℃

대전 26℃

전주 27℃

광주 27℃

목포 28℃

여수 25℃

대구 26℃

울산 25℃

창원 27℃

부산 26℃

제주 27℃

산업 "올해도 韓으로"···포스코퓨처엠, 캐나다 공장 핵심인력 교육 실시

산업 에너지·화학

"올해도 韓으로"···포스코퓨처엠, 캐나다 공장 핵심인력 교육 실시

등록 2025.09.23 11:53

전소연

  기자

공유

韓서 양극재 기술 교육 실시···현지 핵심 인력 대상국내 양극재 공장 탐방 및 장비·공정 학습 예정얼티엄캠, 내년 준공 후 시험생산 거쳐 양산·판매

포스코퓨처엠 얼티엄캠 핵심 인력들이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한국에서 양극재 기술 연수를 받는다. 사진=얼티엄캠 SNS 갈무리.포스코퓨처엠 얼티엄캠 핵심 인력들이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한국에서 양극재 기술 연수를 받는다. 사진=얼티엄캠 SNS 갈무리.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이 내년 공장 준공을 앞두고 핵심 인력들을 국내로 불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약 3주간 캐나다 현지 합작사인 얼티엄캠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양극재 기술 연수를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두 번째 기술 교육을 맞아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또 핵심 인력들을 대상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 탐방과 장비 및 공정 학습, 현지 직원과의 교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진행하는 연수는 지난해 실시된 교육 프로그램의 후속 과정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얼티엄캠 현지 채용 직원 중 핵심인력 21명을 한국으로 불러 포항 인재창조원과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정비·품질 관련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10년 안팎의 제조업 근무 경력자들로, 얼티엄캠 공장 가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얼티엄캠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현재 공사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다. 이달 초에는 공장 외벽에 간판을 설치해 준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말에는 공장 내 3개 생산라인 중 첫 번째 라인 테스트에 착수하며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인력 충원도 한창이다. 얼티엄캠은 최근 ▲회계 ▲품질관리 ▲생산감독 ▲기계 ▲전기 ▲품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현지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프랑스어와 한국어 등 통역 계약직도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과 GM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얼티엄캠은 올해까지 약 25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얼티엄캠은 내년 준공 후 시험생산과 고객사 인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양산·판매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얼티엄캠 직원들이 한국에서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며 "본사가 한국에 있는 만큼 현지 인력들이 직접 와서 (필요한 기술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