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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승 배경, 美 경제 흐름·韓 정책 영향"

증권 증권일반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승 배경, 美 경제 흐름·韓 정책 영향"

등록 2025.09.10 16:5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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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만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314.53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833으로 연고점 새로 기록하며 장마감을 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만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314.53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833으로 연고점 새로 기록하며 장마감을 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 흐름과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후 코스피 지수 흐름도 두 요인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3314.53으로 2021년 7월 6일 3305.21 이후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치도 3317.77로 종전 장중 최고치인 2021년 6월 25일 3316.08을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2727조원을 기록하며, 2021년 7월 6일 대비 410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 중이며, 9월 상승률도 4%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4월부터 이어온 증시 상승세가 8월 한 달간 관망세를 보였으나,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는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시 추가 랠리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주이익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및 미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 시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 등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미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될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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