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3260선 안착

개인의 대규모 매도 불구 강한 상승세 유지

코스피가 개인의 1조원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에 안착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19.59) 대비 1.26%(40.46포인트) 오른 3260.05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568억원, 기관은 30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97%), LG에너지솔루션(1.1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삼성전자우(1.39%), 현대차(0.46%), KB금융(2.62%), 기아(0.38%)는 상승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 HD현대중공업(-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8.60) 대비 0.76%(6.22포인트) 오른 824.8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33억원, 기관은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29%), 펩트론(2.07%), 에이비엘바이오(2.69%), 레인보우로보틱스(0.72%), 삼천당제약(1.51%)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0.31%), 파마리서치(-0.44%), 리가켐바이오(-0.13%), HLB(-1.94%) 등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0.00%)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0.6원) 대비 2.7원 내린 1387.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