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8일 목요일

서울 24℃

인천 24℃

백령 24℃

춘천 23℃

강릉 22℃

청주 25℃

수원 24℃

안동 23℃

울릉도 25℃

독도 25℃

대전 23℃

전주 24℃

광주 24℃

목포 25℃

여수 26℃

대구 25℃

울산 24℃

창원 25℃

부산 25℃

제주 24℃

유통·바이오 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이사 10명 선임' 주주제안 수용···임시주총 소집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이사 10명 선임' 주주제안 수용···임시주총 소집

등록 2025.08.27 17:27

양미정

  기자

공유

법적 분쟁 피하고 주주 판단 받는 절차 택해지배구조 투명성, 주주권 강화 방침 재확인

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이사 10명 선임' 주주제안 수용···임시주총 소집 기사의 사진

콜마홀딩스가 윤동한 회장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제도적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법이 보장한 주주 권리를 존중해 직접 주주들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다.

콜마홀딩스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10월 29일 임시주총 소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 안건에는 윤 회장이 제안한 사내이사 8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10명의 신규 이사 선임 건이 상정된다. 주주명부 기준일은 내달 17일이다.

이번 제안은 특정 주주가 대규모로 이사를 추천한 이례적 사례다. 이사회는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구여야 하지만, 특정 주주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독립성과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회사는 불필요한 법정 다툼을 피하고 분쟁 상황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주주제안을 그대로 안건으로 상정했다. 나아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미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추가로 10명을 선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주주제안은 법이 보장한 권리인 만큼 상법 절차에 따라 임시주총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