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회

코스피 지수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3180선을 반납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09.86) 대비 0.95%(30.50포인트) 내린 3179.36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821억원, 기관은 26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4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77%), LG에너지솔루션(0.26%)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1.68%),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현대차(-1.58%), HD현대중공업(-3.80%), KB금융(-1.81%), 기아(-1.6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98.02) 대비 0.46%(3.64포인트) 오른 801.66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71억원, 기관은 3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03%), 에코프로(0.54%), 파마리서치(2.45%), 리가켐바이오(0.47%), 에이비엘바이오(6.31%), HLB(2.29%), 삼천당제약(1.63%)은 상승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0.76%), 펩트론(-0.32%), 레인보우로보틱스(-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7원) 대비 11.1원 오른 1395.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