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인프라 지원···코빗·다우데이타 연결

이달 말 PG·가상자산 연계 서비스 출시 예고

사진=쿠콘 제공

데이터 플랫폼 쿠콘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PG·VAN 사업자 다우데이타 간 연계 결제 서비스에 출금 이체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코빗과 다우데이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존 결제망과 연동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구축했다. 코빗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도해 얻은 금액으로 일반 가맹점에서 실시간 결제할 수 있다.

쿠콘은 코빗 고객이 가상자산을 매도하면 가상자산 지갑과 연동된 고객 계좌에서 결제 금액을 출금해 결제대행사인 다우데이타로 실시간 이체하고, 해당 금액이 결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8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쿠콘의 출금이체 서비스는 물품 대금이나 정기 서비스 이용료 등 각종 수납 대금을 실시간으로 대량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쿠콘은 현재 ▲당근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 등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대비해 더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