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 턱밑···1390원대 후반 유지 전망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4원 내린 1397.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한 때 1,398.5원까지 올랐다. 전날 종가는 1398.4원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내린 98.252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은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달러화 강세 속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또 오는 22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도 높아졌다. 파월 의장이 내달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를 반영해 1390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밤사이 뉴욕장에서 미국 기술주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도 부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