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3180선 하락 출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하락세

코스닥 에코프로 그룹 강세, 바이오주 혼조

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317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 속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98) 대비 0.50%(15.94포인트) 내린 3182.0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1분 기준 외국인은 1034억원, 기관은 4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KB금융(0.71%), 두산에너빌리티(2.31%)는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5%), SK하이닉스(-1.80%),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6%), 삼성전자우(-1.75%), 현대차(-0.24%), HD현대중공업(-0.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98.60) 대비 0.27%(2.12포인트) 내린 796.48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5억원어치, 기관은 2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53%), 에코프로(1.54%), 리가켐바이오(1.91%)는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58%), 펩트론(-0.68%), HLB(-1.26%), 파마리서치(-1.60%), 레인보우로보틱스(-1.66%), 삼천당제약(-1.56%), 에이비엘바이오(-0.40)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8.3) 대비 1.0원 내린 1387.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