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속 기술주 주도, 코스피 3200선 돌파 임박업종별 강세, 전기전자·기계·운송장비 매수세 쏠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47.75) 대비 1.60%(50.25포인트) 오른 319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차전지와 바이오 등 기술주 강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장 중에는 3213.3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은 471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919억원, 기관은 9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강세로 마감했다. 일반서비스(3.9%), 보험(2.7%), 전기·가스(2.4%), 금융(2.4%)의 상승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운송장비·부품 업종에서 857억원, 전기·전자 792억원, 기계·장비에서 655억원치를 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24%)만 하락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2.13%), LG에너지솔루션(2.9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삼성전자우(0.35%), KB금융(3.69%), 두산에너빌리티(0.86%), HD현대중공업(0.11%)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84.06) 대비 1.85%(14.54포인트) 오른 798.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57억원, 기관은 2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4.3%), 전기·전자(3.6%), 일반서비스(2.3%) 부문에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알테오젠(2.78%), 에코프로비엠(15.28%), 에코프로(8.54%), 펩트론(0.34%), 파마리서치(1.62%), 레인보우로보틱스(3.82%), 리가켐바이오(2.14%), 에이비엘바이오(5.02%)는 상승했다. HLB(-0.63%), 삼천당제약(-1.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85.2원) 대비 3.1원 오른 13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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