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내달 1일부로 최고경영자(CEO) 직속 '그룹 안전특별진단 TFT'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안전특별진단 TFT가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철강 사업 및 에너지 소재, 인프라 사업 등 그룹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팀장으로는 송치영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 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이번 TF 신설은 장인화 회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다음날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TF 발족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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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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