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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심운섭 그래피 대표 "높아진 특례상장 기준 통과···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

증권 IPO IPO레이더

심운섭 그래피 대표 "높아진 특례상장 기준 통과···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

등록 2025.07.30 15:25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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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그래피, 세계 최초 형상기억 3D 프린팅 투명교정장치 개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교정 시장 혁신 목표

연구개발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장 동시 추진

숫자 읽기

총공모주식 195만주, 상장 직후 유통물량 416만여주

희망공모가 1만7000~2만원, 공모 규모 332억~390억원

예상 시가총액 1877억~2206억원

현재 상황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 완료, 90여개국 150여개 유통회사 확보

북미·중국 등 현지법인 및 파트너십 확대 계획

사업모델 다각화로 시장 대응력 강화

과제와 전망

3년 연속 영업손실, 1분기 영업적자 3810억원

2026년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

고정비 감소·생산성 향상·글로벌 공급계약 확대에 기대

배경은

자체 올리고머 설계·합성 기술로 원천 소재 경쟁력 확보

디지털 덴티스트리,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응용 분야 확장

기술특례 상장 기준 통과, 매출 성장성 인정

다음 달 21일 코스닥 시장 입성···공모가 희망밴드 1만7000~2만원3년 연속 적자···글로벌 공급계약 확대로 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그래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운섭 그래피 대표가 상장 이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IR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그래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운섭 그래피 대표가 상장 이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IR

"교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러다임을 주도해서 글로벌 교정 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그래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운섭 그래피 대표가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장 등을 동시에 추진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래피는 자체 올리고머 설계와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교정 솔루션 기업이다. 해당 소재를 적용해 구강 온도에서 스스로 원형을 회복해 치아 표면에 완벽 밀착되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심 대표는 "그래피는 자사의 원천 소재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응용 분야를 디지털 덴티스트리, 메디컬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까지 넓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치아 교정 시장에서 퍼스트무버(선두주자)로 인정 받으며 명확한 매출 성장성을 가진 기업으로 최근 강화된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 상장 기준을 당당하게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래피는 상장 이후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전 세계 90여개국 150여개 유통회사를 토대로 주요 국가에 현지법인 설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의 기능성과 다양한 사업 모델 등을 앞세워 북미시장 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중국 현지에서는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과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모델 다각화로 시장 특성에 맞는 유연한 사업 전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내생산 모델, 주문생산 모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모델 등 맞춤형 사업모델로 사업 확장성 및 시장 대응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고기능 신소재 개발 ▲글로벌 고객 대응 생산설비 투자 ▲운영자금 확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실적은 풀어야 할 숙제다. 그래피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직전분기 영업손실 폭이 소폭 줄었지만 3810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심 대표는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 할 것을 강조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고정비 감소와 생산성 향상 효과가 동시에 반영돼 2026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피의 총공모 주식 수는 195만주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보통주) 1103만277주 중 37.73%에 해당하는 416만6434주다.

그래피의 희망공모가는 1만7000~2만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332억~39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877억~2206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다음 달 11~1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진행한 이후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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