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40 출발···관세 협상 경계감에 '보합권'

삼성전자 2% 이상 강세,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기관·개인 매도에도 외국인 강한 매수세

코스닥, 바이오주 혼조세 속 소폭 상승

증시가 장 초반 강하게 출발했지만 미국과 관세 경계감에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또 '7만전자'를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2% 상승세를 보이며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30.57) 대비 0.08%(2.74포인트) 오른 3233.31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상승세를 타며 장 초반 3250선까지 근접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외국인은 11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63억원어치 기관은 2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27%),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1.57%), 현대차(0.46%), KB금융(1.26%), 기아(0.85%)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HD현대중공업(-0.21%)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4%(0.31포인트) 오른 804.76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7억원어치, 기관은 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77%), 에코프로비엠(0.27%), 펩트론(0.67%), 에코프로(0.40%)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HLB(-1.94%), 파마리서치(-1.23%), 삼천당제약(-1.52%),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리가켐바이오(-0.11%), 에이비엘바이오(-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와 같은 1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