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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부동산 건설사

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등록 2025.07.24 17:02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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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매출 4조2760억원 기록수주잔고 18조2000억원···2년치 매출 일감"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

삼성E&A 로고. 사진=삼성E&A삼성E&A 로고. 사진=삼성E&A

삼성E&A가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E&A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178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순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순이익 2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E&A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18.9%, 31.1%, 31.0% 감소했지만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주는 상반기 누적으로 2조648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약 2년치에 해당하는 18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중동, 북미 등 전략 지역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삼성E&A는 기대하고 있다.

2분기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 성과가 돋보였다. 올해 4월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참여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고, 5월에는 올해 지분 인수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과 그린수소생산 기술 솔루션 '컴퍼스H2'를 출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테크 포럼을 개최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며 "동시에, AHEAD(어헤드, 혁신 기술)와 E&Able(이네이블,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 등 중장기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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