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논의 시기상조 새 정부 자본시장 정책 마련에 집중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계획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 회장은 "현재 협회장 선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라며 "연말이 되면 기존 대표 임기를 그만두는 후보들이 나오는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오는 9월과 10월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현재까지 협회장 출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표현한 후보들이 있는 정도"라며 "연말이 되면 대표직을 그만두는 후보들이 나오는 등 변수가 많은 만큼 현재 시점에서 연임을 포함한 차기 협회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꾸려지는 후보 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서 회장이 연임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앞서 금융투자협회장이 연임된 사례는 없었다.
서 회장은 차기 협회장 출마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정책 제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5000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남은 과제들을 빠르게 구체화시키고 성문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100대 과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만큼 앞으로 5년 동안 이어질 정책 기조를 어떻게 마련할지에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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