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이날 2조3900억원 규모로 KF-21 20대와 군수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6월 1차 계약으로 확보한 20대를 포함해 총 40대 공급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무장 성능 검증과 양산 체계 구축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F414 엔진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총 1조1794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 회사는 2028년까지 80여기의 엔진을 납품할 계획이다.
KF-21 사업은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는 핵심 무기체계로, 2026년 체계개발 완료 후 하반기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항공산업의 자립 기반을 공고히 하고 고용·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