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부지 복합 개발 프로젝트 일환글로벌 럭셔리 로즈우드서울 호텔 직접 운영
일레븐건설은 이태원동 일대 총 4만4935㎡에 조성하는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의 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를 개발하면서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비롯해 주거·호텔·리테일·오피스·문화·여가 기능 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용도개발(MXD, Mixed-Use Development) 사업의 일부다.
이번에 분양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4개 동, 전용면적 53~185㎡ 총 775실의 규모다. 분양가는 분양승인을 받지 않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계약면적 기준 3.3㎡당 1억50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청약은 '청약홈'에서 진행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 420가구는 추후에 별도로 분양할 예정이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로즈우드서울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로즈우드서울 호텔은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기업인 '로즈우드 호텔스 앤 리조트'의 국내 첫 진출이다. 이 기업은 전 세계 39개 지역에서 럭셔리호텔·리조트·레지던스 등을 운영한다.
파크사이드 서울 내 로즈우드서울 호텔은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으로 250개의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대규모 연회장·웰니스 공간 '아사야(Asaya)' 등을 갖춘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 전용 어메니티 공간 '더파크사이드클럽 바이(by) 로즈우드서울'은 단지 내에 위치한 로즈우드서울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다. 클럽라운지·프라이빗 다이닝룸·하이드로테라피풀 등을 제공한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들어서는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용이하다. 대형 유통사가 운영하는 약 3만9000㎡ 규모의 하이엔드 상업시설 '더파크사이드 몰'이 조성된다.
공간의 설계는 영국의 대표 디자인 하우스 '콘란 앤 파트너스(Conran and Partners)'가 맡았다.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총 330m 길이의 보행자 중심 거리 '더파크사이드 웨이'는 뉴욕 하이라인을 설계한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JCFO)이 디자인한다. 이 거리는 이태원과 직접 연결되고, 해외 유명 갤러리, 문화 콘텐츠, 고급 브랜드 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공연·예술이 공존하는 '아트&컬처 스페이스'와 일상 속 열린 광장인 '유엔 플라자'도 함께 조성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6호선 녹사평역 인근, 용산공원 예정지 맞은편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한남뉴타운, 수송부지,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 대규모 도시개발지와 맞물려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각오로 주거·문화·예술·비즈니스·호텔 등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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